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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포커스]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'기생충' 새 역사 쓰다

2020-02-11 1 Dailymotion

[뉴스포커스]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'기생충' 새 역사 쓰다<br /><br /><br />봉준호 감독의 영화 '기생충'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하며 101년 한국 영화사는 물론 오스카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.<br /><br />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제작된 영화가 사상 처음으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상을 싹쓸이하면서 외신들은 일제히 찬사를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내용들, 최광희 영화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십시오.<br /><br /> 한국 시간으로 어제 오전 미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봉준호 감독의 영화 '기생충'이 오스카의 선을 넘고 말았습니다. 아시아 영화로서 아카데미 역사상 첫 작품상을 수상했고요. 각본상과 국제장편영화상, 감독상까지 3개 부문을 석권해 무려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. 후보에 오른 것도 영광이라는 아카데미에서 4관왕이라,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?<br /><br /> 외국어 영화상에서 이름을 바꾼 국제영화상 정도는 받겠지 했는데, 각본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고 연거푸 장편영화상, 그리고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까지…그 누가 상상 조차했을까 싶은데요. 영화 기생충이 세운 기록들, 여기서 짚고 가야 할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 설마 설마 하긴 했지만, 수상의 조짐은 곳곳에서 포착이 됐는데요. 그동안 영화 의 수상 기록을 보니까요. 56개 시상식에서 트로피만 127개를 받았다고 합니다. 작년 5월 칸의 황금 종려상을 받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아카데미 시상식까지, 작품도 훌륭하지만 상복도 많은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 이번 수상은 아카데미가 특히 동양권 영화에 장벽이 높았던 벽을 무너뜨렸다는 것이 큰 의미가 아닐까 싶은데요. 그동안 오스카가 그렇게 배타적이었나요. 아무리 작품이 좋아도 언어의 장벽을 넘기가 어려웠을 법도 합니다.<br /><br /> 이번에 작품상의 유력하게 꼽혔던 작품은 샘 멘데스 감독의 이었는데요. '플래툰' '잉글리시 페이션트' 같은 전쟁 영화에 우호적이었던 아카데미가 영화 을 선택한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?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미국 사회의 최근 변화도 한몫 했다고 하던데요.<br /><br /> 봉준호 감독의 이 4관왕을 수상한 것과 관련해 해외의 반응도 궁금합니다. 외신들은 기생충의 수상 소식을 어떻게 전하고 있나요?<br /><br /> 명실상부 이제 봉준호 감독은 세계적인 감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는데요. 사실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장르가 봉준호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합니다. 봉준호 자체가 장르라는 말이 있던데요. 이번 수상은 천재성과 노력이 다 결합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.<br /><br /> 어제 봉준호 감독과 출연진들의 수상 소감도 화제가 됐는데요. 4번의 수상을 하면서 각각 다른 수상 소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. 평론가님은 어떤 수상 소감이 인상적이셨나요?<br /><br /> 시상식이 끝난 이후 열린 기자 인터뷰에서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높았는데요. 2개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요? 어떤 작품인지 알려진 게 있습니까?<br /><br /> 이번 수상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위상이 많이 달라질 것 같은데요. 이번 수상이 한국 영화계에 미칠 영향과 한국 영화의 과제는 뭐라고 보시나요?<br /><br />지금까지 최광희 영화평론가였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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